▲ 댈러스 카이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매니 마차도를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음 목표는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리틱 켄 로젠탈이 24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샌디에이고 구단과 보라스코퍼레이션의 스콧 보라스와 대화 주제를 이야기했다.

악마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보라스는 선수에게 대형 계약을 잘 안기기로 유명하다. 이번 FA(자유 계약 시장) 선발투수 최대어 댈러스 카이클과 야수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를 모두 고객으로 두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일 야수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인 마차도와 10년 3억 달러 계약을 맺으며 이적 시장 중심에 올라섰다. 마차도 영입 후에도 하퍼에 관심을 보이며 영입이 끝나지 않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입 후보로 하퍼가 꾸준히 언급되고 있지만, 현재 구단과 에이전트 대화는 그렇지 않은 듯하다. 로젠탈은 자신의 트위터에 "샌디에이고와 에이전트 보라스 대화는 하퍼보다 장기 계약을 원하는 댈러스 카이클에 집중돼있다. 샌디에이고는 카이클에 관심을 갖고 있고, 다른 선발투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가 계속 큰손 행보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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