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축제,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팩트럼 센터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동·서부 콘퍼런스 베스트5, 총 10명의 올스타 선수들의 이번 시즌을 되짚는 시간을 가져봤다. 네 번째 주인공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폴 조지(29, 206cn)다.
오클라호마시티와 맺은 4년 1억 3700만 달러(약 1532억 원) 계약의 첫 시즌, 조지는 더할 나위 없는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평균 27.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3스틸 3점슛 성공률 40.2%로 NBA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득점과 리바운드, 스틸은 커리어 하이다.
무엇보다 조지의 가장 큰 매력은 완벽에 가까운 공수 균형이다. 수치에서 드러나듯, 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동시에 상대 에이스를 틀어막는 정상급 수비수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지의 별명도 '공수겸장'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조지가 '올해의 수비수'를 넘어 리그 MVP(최우수선수) 레이스에 참전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리그 평균 득점 6위에 3점슛 성공률 3위, 총 스틸 개수 1위(114개), 오클라호마시티의 상위권 성적(서부 콘퍼런스 3위) 등 여러 부문에서 MVP로 언급되기 충분하다.
러셀 웨스트브룩(30, 191cm)의 원맨팀이던 오클라호마시티도 바뀌고 있다. 이제는 공격에서 1옵션이 웨스트브룩에서 조지로 넘어왔다.
개별 선수의 분당 생산력인 PER(Player Effifiency Rating) 수치에서도 조지는 24.19로 웨스트브룩(20.36)에 앞섰고 경기당 야투 시도도 20.4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는 선수도 조지다.
NBA 최고의 공수겸장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에이스를 넘어 이젠 리그 MVP까지 넘보는 조지. 베스트5로 뽑혀 선발 출전할 이번 올스타전에선 어떤 경기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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