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살라(왼쪽)와 눈물을 터뜨린 여동생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카디프시티행을 확정지은 이후 카디프행 경비행기를 타다가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28). 그의 생존 가능성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그의 여동생이 눈물을 흘렸다. 

살라가 실종됐다. 살라는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리그앙 낭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로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웨일스 카디프행 경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이 비행기가 영국해협 채널제도의 건지 섬 근처에서 신호가 끊겼고 실종됐다. 

이후 건지섬 경찰청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명확한 단서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수색팀은 25일 철수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5일 자 인터넷판에 "단서가 없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경찰 측의 의사와 3일 동안 수색에도 진척이 없자 "생존 가능성은 0%다"며 추적을 포기한 사실을 알렸다.

살라의 여동생과 그의 아버지 등 가족은 "살라를 찾는 것을 멈추지 말아달라. 부탁이다"며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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