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런 램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라이언 긱스(45)가 애런 램지(28)의 이적을 지지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램지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이란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유벤투스와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며 계약에는 합의한 상태다. 구체적인 합류 시기만 남았다.

이에 대해 긱스가 23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로 램지 이적을 응원했다. 그는 "램지가 유벤투스로 이적했으면 좋겠다. 가레스 베일을 보면 그 효과를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거기서 램지의 실력 또한 발전시킬 수 있다"라며 "국제무대 코치가 되면 선수들이 뛰는 걸 원하고, 특히 최고 수준에서 뛰는 걸 더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긱스와 램지는 웨일스 국가대표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긱스가 램지의 성장을 바라는 이유다. 

한편 램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끝난다. 아스널은 램지와 재계약에 발 빠르게 움직이지 않았다. 대신 유벤투스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합류 시기만 결정하면 될 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최근 들어 아스널이 램지 이적에 움직이고 있다. 1월 안에 떠나보내겠다는 계획도 있다. 돈이 필요해서다. 현재 아스널은 데니스 수아레즈,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이 이들을 영입할 자금을 램지의 이적료로 마련하고자 한다는 게 영국 현지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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