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에리 앙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모나코가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모나코는 현재 3승 6무 12패로 리그1 전체 19순위에 그쳐있다. 강등 직행 상황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나코 감독 티에리 앙리(41)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자칫 앙리의 감독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러나 앙리는 이에 대한 걱정보다 모나코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밝혔다. 

앙리는 23일(한국 시간) 기자회견에서 "내 미래는 오너들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난 모나코의 미래가 더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도 이렇게 말을 했다. 같은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 계속 똑같은 질문만 하면 같은 답변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쿠프 드 프랑스에서 탈락했지만 다가오는 디종과 경기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모나코는 23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메츠에 1-3으로 졌다. 32강 탈락이다. 경기 후 앙리는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문제를 바로 잡겠다"라고 말했다. 계속된 부진과 함께 앙리와 모나코의 동행이 곧 끝날 수 있다는 현지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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