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이 god 새 앨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제공|박진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그룹 god 새 앨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실에 앉아 14년 만에 너희 목소리를 믹싱하는데 옛날 생각이 밀려오더라. 서울역에 태우 데리러 나갔던 일, 일산 집에 물 찼을 때 같이 물 퍼내고 온 몸에 두드러기 났던 일, 데뷔하고 처음으로 비디오가 달린 TV 샀던 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때는 프로듀싱을 그렇게 가수랑 같이 생활하면서 하는 줄 알았던 것 같아"라며 "지오디, 팬지, 20주년 축하해요. 팬지들이 이제는 왠지 애인이 있거나 결혼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런 곡을 줬는데 맘에 들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god는 지난 10일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덴앤나우(THEN&NOW)'를 발표했다. 박진영은 더블 타이틀곡 중 '그 남자를 떠나'를 작사, 작곡했다. god를 발굴했던 박진영이 14년 만에 god와 협업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god는 오는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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