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자격을 얻고 워싱턴과 계약한 베테랑 오른손 투수 아니발 산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FA 자격을 얻은 오른손 투수 아니발 산체스(34)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이 산체스와 2년, 1900만 달러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아직 워싱턴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06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디트로이트를 거쳐 올해에는 애틀랜타에서 뛴 베테랑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09경기에서 97승 100패, 평균자책점 3.99이다.

디트로이트 시절이던 2016년 35경기에서 7승 13패, 평균자책점 5.87의 성적을 거뒀고 2017년에는 28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6.41로 부진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로 팀을 옮긴 올해 25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산체스는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으로 구성된 워싱턴 선발진에 합류한다.

슈어저는 올해 33경기에서 18승 7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2경기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올렸고 코빈의 성적은 33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15. 올해 부활에 성공한 산체스의 합류로 워싱턴 선발진이 더욱 탄탄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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