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 다르빗슈 유가 2번째 투구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 다르빗슈 유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다르빗슈 유(32, 시카고 컵스)가 지난 9월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은 이후 2번째 던지는 훈련을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 시간) '컵스는 이달 초 다르빗슈가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이날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던지는 훈련을 했다'고 알렸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SNS에 훈련 영상을 올리며 건강하게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는 미국 텍사스에 있는 훈련 센터에서 캐치볼을 진행한느 장면이 담겨 있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단장은 윈터미팅 기간 직전 팀 트레이너가 이달 초 다르빗슈를 만나 긍정적인 보고서를 갖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엡스타인 단장은 지난 7일 "트레이너는 다르빗슈를 직접 확인하고 정말 정말 기뻐했다. 강하고 건강해 보였다고 한다.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서 잘 몸을 만들고 있고, 2주 정도 뒤면 던지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트레이너는 보고서에 A+를 적어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3일 처음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다르빗슈는 2번째 투구 훈련 장면은 영상으로 공유하며 스스로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1억2,6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계약 첫해 밥값을 하지 못했다. 8경기 1승 3패 40이닝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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