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황인범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자신이 도움이 되길 원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해 20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A대표팀은 23세 이하 대표팀, 19세 이하 대표팀과 함께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 축구를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황인범은 18일 오전 1030분 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먼저 황인범은 왼쪽 무릎 안쪽인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이번 시즌 많이 뛰긴 했다. 우즈벡전에서 무엇인가 보여줘야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거의 끝날 때인데 다쳤다. 팀에 돌아가서 좀 혼났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끝까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잘 쉬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아직 팀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않았고 이번 주부터 필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아마 내일부터 정상적인 팀 훈련을 할 것 같다. 페드로 피지컬 코치가 회복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본인들이 분석하고 체크할테니 회복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아시안컵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내일 모레 최종명단 발표가 있는데 명단에 들어가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아시안게임이 쉬운 대회라고 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아시안컵 역시 아시안게임 노력의 2배는 해야 우승을 할 것 같다.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이제 시작이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적설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오퍼가 있었는지 잘 모르는 이야기다. 어디든 관심을 가져준다는 건 내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기에 감사하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아시안컵 준비다. 내가 할 건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그 이후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팀과 연결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몸상태

왼쪽 무릎 안쪽인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이번 시즌 많이 뛰긴 했다. 우즈벡전에서 무엇인가 보여줘야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거의 끝날 때인데 다쳤다. 팀에 돌아가서 좀 혼났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끝까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잘 쉬었다.

-포지션

아직 팀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않았고 이번 주부터 필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아마 내일부터 정상적인 팀 훈련을 할 것 같다. 페드로 피지컬 코치가 회복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본인들이 분석하고 체크할테니 회복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아시안컵

내일 모레 최종명단 발표가 있는데 명단에 들어가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아시안게임이 쉬운 대회라고 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아시안컵 역시 아시안게임 노력의 2배는 해야 우승을 할 것 같다.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이제 시작이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공격형 미드필더

그 위치가 태희형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잘해줬었다. 정말 쉽지 않은 자리다. 연결, 템포 살리는 게 쉽지 않다. 아쉽게 부상으로 빠졌지만 누가 됐든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기회를 준다면 어떤 위치든 상관없이 120%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벤투 감독의 강조

연결고리 역할을 원하신다. 공격적으로 나갈 때는 패스 플레이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미지 트레이닝, 훈련, 경기를 임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거취

공식적인 오퍼가 있었는지 잘 모르는 이야기다. 어디든 관심을 가져준다는 건 내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기에 감사하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아시안컵 준비다. 내가 할 건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그 이후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팀과 연결될 것 같다.

-선호하는 리그

좋아하는 팀, 리그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꿈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팀들에 가려면 한참 부족하다. 어디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때 도전하겠다. 성용, 흥민이 형처럼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회복

내가 회복 이야기를 하면 고참 선수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회복이 정말 쉽지 않다. 형들이 그 과정을 거쳤다는 게 대단하다. 용이 형은 지금 최고참인데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관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걸 배워야 한다. 몸상태에 문제는 없다. 회복하고 몸을 만드는 단계다. 회복에 중점을 두고 결과를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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