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오른쪽)은 언제나 도르트문트에 강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났다.

UEFA는 17일 밤 8시(한국 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치열했던 조별 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이 8강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오른 토트넘은 8강 길목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됐다.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는 등 최근 흐름은 좋지만,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등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대진일 수도 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 역시 웃는 대진이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유난히 강했다. 도르트문트와 10경기를 치렀는데 6승 1무 3패를 거뒀다. 

득점 페이스를 보면 더 기분이 좋다. 무려 8골을 터뜨렸다. 노란색 유니폼만 입으면 강하다는 속설이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엔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7-18시즌 H조에서 만나 도르트문트를 홈과 원정에서 각각 1골씩 터뜨리면서 토트넘의 16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출전한 뒤 도르트문트와 내년 2월과 3월 맞대결까지 흐름을 잇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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