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FC서울이 잔류할까, 부산 아이파크가 뒤집을까. 2018년 한국 프로 축구 마지막 경기는 9일 오후 2시 10분 킥오프하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입니다.

2018시즌 K리그1 11위를 차지한 서울과 K리그2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부산이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릅니다.

지난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서울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부산은 전반 22분 호물로가 기막힌 중거리슈팅을 성공시켜 앞서갔습니다. 부산은 전반 43분 권진영이 퇴장 당하며 발생한 수적 열세에 무너졌습니다. 
서울은 조영욱의 동점골, 고요한의 역전골에 이어 정현철의 추가골까지 나와 적지에서 3-1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 승리로 사실상 잔류가 유력해진 서울. 2015시즌 강등되고 2전 3기 승격에 도전하는 부산은 서울 원정에 대반전이 필요합니다. 3골 차 승리를 거둬야 1부리그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신진호, 윤석영, 신광훈 등 베테랑을 1차전에 쉬게 했던 서울의 안정적 경기 운영, 다득점이 필요한 부산의 총공세로 예상됩니다. 

사상 첫 기업 구단 간 승강 플레이오프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만남.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꺾고 FA컵 정상에 오른 대구처럼 부산도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요? 1차전 결과를 뒤집지 못한 울산처럼 부산도 눈물의 2차전을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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