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징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유현태 기자] 세징야가 FA컵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모두 거머쥐었다.

대구FC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울산 현대를 3-0으로 이겼다. 1,2차전 합계 5-1로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징야는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다 득점이다. 대구의 공격 첨병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결승 1차전에서 0-1로 뒤진 상황에서 균형을 맞추는 귀중한 동점 골을 기록했고, 결승 2차전에서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주장 완장까지 차고 결승전에 나섰다. 벌써 대구에서만 세 시즌을 보낸 외국인 선수. 팀을 이끄는 선수였다.

경기 직후 대한축구협회는 세징야를 대구의 우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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