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징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유현태 기자]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할 K리그 4팀이 모두 가려졌다.

대구FC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울산 현대를 3-0으로 이겼다. 1,2차전 합계 5-1로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에 배정된 ACL 티켓은 3.5장이다. K리그1 1,2위와 FA컵 우승 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K리그1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나설 수 있다. 플레이오프가 보통 2월 열리기 때문에 동계 훈련 등 시즌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다.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와 2위 경남FC는 일찌감치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K리그1 3위 울산 현대가 FA컵 결승에 올랐다. FA컵 결과에 따라 ACL 출전권 배분이 달라졌던 이유다. 특히 K리그1 4위 포항 스틸러스는 FA컵 결승을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울산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K리그1 4위에게 출전권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대구가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항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대구가 자력으로 ACL 출전권을 따냈다.

2019시즌 ACL에 나설 팀은 전북, 경남, 대구, 울산으로 확정됐다. 사상 최초로 시민 구단 두 팀이 ACL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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