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왼쪽)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9월-10월 A매치 차출과 소속 팀 일정을 병행하다 보니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볼 터치가 둔탁했다. 특유의 스피드 있는 드리블 돌파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11월 2주간의 휴식 이후 모처럼 폼을 되찾았다. 첼시전에서 50m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환상 득점을 성공했다.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이어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도 쐐기 골을 기록했다. 쇄도와 마무리가 빼어났다. 손흥민의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의 의미도 있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활약상에 대해서 "내 생각엔 지금이, 그리고 이번 시즌이 그의 최고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경기들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에 우리 모두 기쁘다. A매치 휴식이 이후에 말이다. "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이어 "글쎄, 아직 그는 어리기 때문에 (얼마나 발전할 것에 대해서) 예측하기 어렵다. 그는 정말 '프로'답고, 좋은 성격을 가졌고 특히, 훈련에 좋은 태도로 임한다. 선수라면 본인의 직업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팀원들과 훈련하는 시간 역시 즐겨야 한다. 손흥민처럼 모든 것을 감사하게 느낀다면 다른 모든 것 역시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며 손흥민은 장래도 촉망되며 성실한 선수라고 대대적으로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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