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햄튼을 만나면 기분 좋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사우스햄튼을 만날 때마다 기분 좋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전반전 감각적인 발리 슛으로 골대를 때리는 등 경기력에 물이 올랐다. 결국 후반 9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시즌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시즌 마수걸이 골이 강호 첼시의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만든 뒤 금세 1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을 사우스햄튼을 만나면 늘 기분이 좋다. 토트넘에 합류하고 첫 시즌인 2015-16시즌 37라운드에서 1골을 기록한 이래 이후 매 시즌 사우스햄튼을 상대로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지난 시즌 20라운드 경기는 손흥민 개인에게도 최고로 꼽힐 만한 경기였다. 후반 6분 골을 기록한 장면도 좋았지만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비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뽐낸 경기기도 했다.



2016-17시즌도 좋은 기억이 있긴 매한가지다. 후반 28분 교체로 출전해 짧은 시간을 뛰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실력을 보여주는 데는 그리 부족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수비 뒤로 폭발적인 주력을 살리며 침투한 뒤 정확한 왼발 마무리를 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7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10경기에 출전해 8골을 작렬시킨 독일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기도 하다. 사우스햄튼 외에 왓포드전에서도 4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사우스햄튼의 순위는 현재 18위. 19위 번리, 20위 풀럼과 같이 승점 9점을 기록하고 있다. 명백한 강등 위기다. 새로 랄프 하센휘틀 감독을 선임해 생존 경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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