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앉아 경기를 보는 모습은 보기 힘들게 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6(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함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보는 것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가 붙는 2018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 2차전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축구협회는 호날두와 메시를 초청했다. 메시는 참석할 의사를 밝혔지만 호날두는 아니었다. 그는 아직 자신의 친정팀인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

호날두 측 관계자는 이 언론을 통해 호날두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는 것이 레알과 그의 관계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호날두가 레알을 떠날 때 받았던 상처가 아직까지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결국 호날두와 메시의 참석은 축구계에 환상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스페인축구협회의 계획은 호날두의 거절로 무산됐다. 모두가 기대했던 신들의 관전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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