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78)가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도 했다.

펠레는 5일(한국 시간) 브라질 매체 '폴랴 지 상 파울루'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왼발, 오른발, 헤딩까지 모두 잘 넣었다. 그러나 메시는 한 다리로 한 가지 스킬만 펼치는 선수"라고 대답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를 논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는 바로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다. 최근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도 거론이 된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펠레는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답변했다. 

펠레는 마라도나와 메시와 비교에도 솔직했다. 그는 "마라도나가 메시보다 뛰어나다고? 그렇지. 훨씬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펠레는 메시가 자신과 마라도나보다 떨어지지만 그의 실력은 인정한다. 지난 2015년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는 메시였다"라며 "다른 세대 선수들과 비교하는 건 어렵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메시는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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