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아시안컵에 나서는 벤투호에 승선할 선수는 누가 될까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 팀이 오는 11일부터 울산에서 국내 K리거 주축 23명을 조기 소집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마지막 기회입니다.

대표 팀 명단에 오를 주축 선수는 정해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스타인 킬)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머지 자리를 두고 선수들이 경쟁해야 합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K리그2(2부리그) 득점왕(16골)에 올라 MVP에 선정된 나상호(광주)와 
조영욱(FC서울)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또한 K리그1(1부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미드필더 한승규(울산)와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습니다.

수비 부문 경쟁도 치열합니다. 지난 3월 무릎을 다쳐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김진수(전북)가 부상을 털고 벤투호에 발탁됐고, 홍철(수원), 박주호(울산)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입니다.

국내파 23명은 아시안컵에 나서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릴 예정입니다. 과연 그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대표 팀은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훈련하고, 벤투 감독은 20일 오후 2시 아시안컵 출전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파울루 벤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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