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너지고 있다. 15라운드까지밖에 진행되지 않은 리그 15라운드까지 22실점을 내줬다. 지난 시즌 30라운드까지 내준 실점과 동일하다. 성적은 추락할 수밖에 없다. 맨유는 6승 4무 4패로 8위(승점 22)에 있다. 5위 토트넘 홋스퍼에 승점이 8점 부족하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 시간) 아스널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렀다. 전반전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슈코드란 무스타피의 헤더를 자시의 골문으로 쳐내면서 선제 실점을 내줬다. 

곧바로 앙토니 마시알이 동점 골을 만들었는데, 후반에는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자기 진영에서 상대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패스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제시 린가드가 곧바로 동점 골을 넣어 비겼지만, 2실점이 다 수비 실수로 나온 건 뼈 아프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30라운드까지 22실점만 했다. 38라운드까지 28실점에 그치며 우승 팀 맨체스터 시티(실점 27)에 이어 최소 실점 2위 그리고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단단한 수비가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필 존스, 에릭 바이, 마르코스 로호가 장기 부상이었고,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수비수 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지금의 수비 상황이라면 맨유가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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