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명적인 실책을 한 로호(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치명적인 실수로 팀을 위기로 빠뜨린 마르코스 로호(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비드 데 헤아(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저 평점을 받았다. 


맨유는 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데 헤아, 바이, 스몰링, 로호, 달롯, 마티치, 에레라, 다르미안, 린가드, 래시포드, 마시알이 나섰다. 

선발로 나선 데 헤아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전반 맨유가 아스널을 압박하면서 득점을 노리고 있는 타이밍이었다는 점에서 타격이 컸다. 

전반 26분 코너킥에서 무스타피가 헤더 했다. 정면이었고, 강도가 약했으나 데 헤아가 뒤로 쳐낸다는 게 골라인을 넘었다. 뒤늦게 안데르 에레라가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지난 상황이었다. 

데 헤아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이후 4분 만에 앙토니 마시알이 동점 골을 만들면서 데 헤아의 죄책감이 조금은 사라지긴 했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팀과 맨유에서 예전 같지 않은 활약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데 헤아는 후반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자신의 실수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하지만 로호는 후반 자신의 진영에서 상대 팀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패스하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실점을 내줬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치명적인 실수를 한 로호에게 5.5점, 데 헤아 5.6점을 주며 혹평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