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 로호(오른쪽)가 치명적인 실책을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 헤아와 로호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데 헤아, 바이, 스몰링, 로호, 달롯, 마티치, 에레라, 다르미안, 린가드, 래시포드, 마시알이 나섰다. 

아스널은 레노,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홀딩, 벨레린, 토레이라, 귀엥두지, 콜라시나츠, 램지, 이워비, 오바메양이 출격한다. 

경기 초반 맨유가 의욕적으로 공격했다. 아스널의 압박 라인을 벗기고 계속해서 볼을 소유하고 공격했다. 

전반 12분 마시알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서 슈팅을 때렸다. 위력이 약했다. 맨유가 계속해서 공을 점유하고 공격했다. 전반 20분엔 램지의 전진패스가 위협적이었다.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맨유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아스널이 서서히 분위기를 찾았다. 

결국 아스널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데 헤아의 실책이었다. 코너킥을 무스타피가 헤더한 것을 데헤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에레라가 뒤늦게 찼지만 이미 골라인을 지난 이후였다. 

하지만 맨유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로호의 프리킥을 레노 골키퍼가 간신히 막았다. 기민하게 움직인 에레라가 크로스를 올렸다. 마시알이 밀어 넣었다. 전반 35분 홀딩이 다치면서 리히슈타이너가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반 막판 몸이 좋지 않았던 램지를 대신해 미키타리안이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6분 에레라의 침투 패스에 이어 래시포드가 크로스를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두 팀의 난타전이 이어졌다. 후반 16분 콜라시나츠가 돌파 이후 내준 볼을 맨유 수비가 가까스로 막았다. 양 팀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후반 17분 아스널은 라카제트를 기용했다. 맨유는 루카쿠를 투입했다. 두 팀이 1분 사이 1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22분 로호의 실책으로 라카제트가 득점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 상황 로호의 패스, 루카쿠가 내준 것을 린가드가 쇄도해 마무리했다. 이로써 2-2. 

데 헤아가 전반 실책을 만회하는 두 번째 결정적인 세이브를 했다. 오바메양의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데 헤아가 막아냈다. 이어 맨유는 포그바를 기용했다. 

데 헤아가 후반 막판에 이어진 세이브로 자신의 치명적인 실책은 어느 정도 만회했다. 팀의 2-2 무승부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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