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범가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FA(자유 계약 선수) 최대어 패트릭 코빈을 놓친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선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다. 목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왼손 투수 매디슨 범가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5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는 패트릭 코빈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워싱턴과 6년 계약에 합의했고, 필라델피아는 대안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보는 범가너다.

매체는 FOX스포츠 존 모로시 기자 트위터를 인용했다. 존 모로시는 "범가너가 트레이드 시장에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샌프란시스코와 이야기를 했다"고 알렸다.

CBS 스포츠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사장에 오른 파한 자이디는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범가너 트레이드는 가능하다"고 알렸다. 범가너는 2019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잠재적인 FA 최대어라고 볼 수 있다.

2007년 1라운드 1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범가너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프란시스코 1선발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55경기 등판 110승 83패 평균자책점 3.03이다.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된 '빅 게임 피처'다.
▲ 댈러스 카이클

거기에 다른 FA 댈러스 카이클도 신경쓰고 있다. 미국 매체 팬크레드 존 헤이먼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코빈을 잡지 못한 필라델피아가 댈러스 카이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왼손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왼손 투수 카이클은 2009년 드래프트 7라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92경기에 등판해 76승 63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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