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강유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이 아닌 다른팀 유니폼을 입고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레이커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를 109-105로 이겼다.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클리블랜드가 있는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그는 2003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히며 클리블랜드에서 총 11시즌을 뛰었다. 수많은 업적도 이뤘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겼고, 정규 시즌 MVP, 올-NBA 퍼스트팀 선정 등 여러 개인 수상에도 성공했다.

르브론은 마이애미에서 우승을 맛보며 4년간 활약한뒤 2014년 여름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4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 4시즌 동안 클리블랜드는 매년 파이널에 올랐고 2016년 파이널 우승까지 달성했다. 

그리고 2018년 여름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마이애미로 이적할때와는 다른 이적이였다. 클리블랜드 팬들과 도시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시절 TOP 23 플레이중 최고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2016년 NBA FINAL 7차전에서 나온 블락이다. 3:3 타이를 이루고 있던 7차전에서 4쿼터 2분을 남기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역습 과정에서 이궈달라의 레이업 슛을 뒤따라오며 블락시키며 클리블랜드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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