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기는 제임스 팩스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로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30)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 시간) '양키스가 트레이드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팩스턴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팩스턴은 "이보다 더 흥분될 수는 없다. 뉴욕행은 환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 항상 승리하길 기대하고,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 나는 이기길 바란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환상적인 팀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팩스턴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3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팩스턴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60⅓이닝을 책임졌고 208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팩스턴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내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이지만 건강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는 선수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 팩스턴은 "건강은 큰 부분이다"면서도 "여전히 내가 최고의 야구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선발진 보강을 노렸던 양키스는 팩스턴을 데려온 대신 왼손 타자 저스터스 셰필드, 외야수 돔 탐슨-윌리엄스, 오른손 투수 에릭 스완슨 등 3명의 유망주를 시애틀로 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