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 헌핵 후보 35명을 공개했다'고 알렸다. 경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로이 할러데이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9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자 명단이 올라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 헌핵 후보 35명을 공개했다'고 알렸다.

경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로이 할러데이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652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바레가 포함됐다.

할러데이는 1998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3년까지 뛰었다. 개인 통산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0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01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다.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2010년 5월 30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20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던 투수, 할러데이는 2017년 11월 8일 경비행기 사고를 당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로 정한다. 득표율 75%를 넘기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 있는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 클라크 스포츠 센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지난해 투표에서 5% 이상의 지지를 받은 15명이 명예의 전당 입성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을 뛰고 은퇴한 지 5년이 된 선수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20명이 새로운 후보가 됐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3일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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