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최다 골(53골) 보유자 웨인 루니(33, D.C 유나이티드)가 흥미로운 폭로를 했다.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은 19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전 잉글랜드 캡틴 루니가 몇 명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 성공에 질투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루니는 53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역대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출전 수(120경기)를 기록 중인 선수지만, 메이저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는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등 빠르고 젊은 선수들이 잉글랜드를 새로운 경지로 이끌고 있다. 

루니는 "누군지 말할 순 없지만 몇 명의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금 잉글랜드의 성공에 질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나는 그것(질투)이 싫다. (잉글랜드 대표 팀의) 팬이다. 잉글랜드가 잘하길 원한다. 나는 많은 시간 잉글랜드 대표 팀으로 뛰어서 항상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미국과 11월 A매치에서 자신의 고별전을 갖은 것에 대해서 "국가대표 팀 선수로서 이러한 축하를 받아서 기쁘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팀의 발전을 지켜보겠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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