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 골을 기록한 케인(9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고 7경기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해리 케인(25)이 8번째 경기 중요한 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는 18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크로아티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제시 린가드가 동점 골, 케인이 역전 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터진 득점이었다. 

이 결과로 선두 잉글랜드가 파이널4로 직행, 스페인이 2위, 3위 크로아티아가 리그B로 강등됐다. 

케인은 최근 A매치 7경기째 득점이 없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8강과 4강, 3-4위전을 포함해 스위스와 친선경기, 네이션스리그 스페인과 두 차례 맞대결,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케인은 직전 스페인전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7경기 무득점은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비판받을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하지만 케인이 결국 해결사로 나섰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잉글랜드가 리그B로 강등됐겠지만, 케인이 집중력을 발휘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의 2-1 승리와 함께 잉글랜드를 조 3위에서 선두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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