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차붐플러스가 '영상 속에서만 보던' 호나우지뉴를 만났다.
[스포티비뉴스=프랑크푸르트(독일), 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팀차붐플러스가 호나우지뉴가 출전하는 자선 경기를 관전했다.

팀차붐플러스 독일 원정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간) 독일에 도착한 뒤 VfB슈투트가르트, SV다름슈타트와 연습 경기를 했다. 마인츠05,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소년 팀과 합동 훈련도 진행했다. 이제 18일 프랑크푸르트 15세 이하 팀과 평가전으로 독일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한다.

특별한 행사에도 참여했다.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아레나에서 열린 '호나우지뉴와 친구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레전드'가 격돌한 '게임 오브 챔피언스' 자선 경기를 관람했다.

▲ 킥오프 전 사진 촬영에 나선 팀차붐플러스

호나우지뉴와 친구들 팀엔 왕년의 슈퍼스타 다수가 포진했다.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 토르스텐 프링스, 케빈 쿠라니, 디다, 아일톤, 크리스티안 차카르도 등 독일, 브라질, 이탈리아 출신의 축구 스타들이 합류했다.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해 차범근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고 차두리 전 축구 대표팀 코치가 선수로 출전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5-4로 호나우지뉴와 친구들이 승리했다.

팀차붐플러스는 현재 만 15세, 중학교 3학년생들 가운데 팀을 꾸렸다. 대부분이 2003년에 태어났다. 두 팀에 출전한 선수들의 현역 시절을 좀처럼 기억하지 못한다. 팀차붐플러스 선수들은 "인터넷에서 동영상으로만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를 지켜봤다"고 입을 모았다. 호나우지뉴는 체중이 불어 둔해졌지만 여전한 축구 센스를 발휘해 경기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팀차붐플러스의 미드필더 조재훈은 "솔직히 경기 속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축구 센스를 봤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휴식을 겸해 지나간 축구 전설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팀차붐플러스는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5세 이하 팀과 친선 경기로 독일 원정을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