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감독이 중국 톈진 취안젠으로 떠난다. 전북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은 누가 오르게 될까.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전북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은 누가 오르게 될까. 현재까진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최강희 감독의 후임 선임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다.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 모두 검토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 전북의 잔여 경기를 모두 이끈 뒤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북 구단은 시즌 종료 전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다양한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 “외국인 감독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니다. 내국인 감독의 적임자와 외국인 감독의 적임자를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후임자에 대해 “내가 추천을 하거나 의사 표현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전적으로 구단이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백 단장도 “후임 감독에 대해서는 최강희 감독의 의견을 구한 건 없다. 구단이 정하면 되는 부분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톈진은 최강희 감독을 보좌하던 박충균 코치를 영입했다. 

김상식 코치와 최은성 코치도 최강희 감독과 함께 중국으로 향하느냐고 묻자 백 단장은 “그건 최강희 감독이 결정할 문제다. 구단은 코치보다 감독 선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후임 감독이 누가 오느냐에 따라 코치진을 새로 짜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팀 색깔에 맞는 지도력과 통솔력을 갖춘 지도자를 찾고 있다. 

백 단장은 “시즌 종료 전에 인선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 잘 될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