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FC바르셀로나와 아스널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실력을 인정 받았던 알렉시스 산체스. 칠레의 전성시대를 연 산체스는 올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체스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리그 전체는커녕 팀 안에서도 존재감이 크지 않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12일 새벽 1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영국 주요 언론은 산체스를 예상 선발 명단에 넣지 않고 있습니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대두됐지만, 영국 정론지 더 타임즈의 취재에 따르면 보다 많은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었습니다.

산체스는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이주한 이유로 개인적인 문제로 침체된 상황입니다. 산체스의 측근에 따르면 활기 넘치던 런던에서의 삶보다 조용하고 지루한 맨체스터에서 우울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알렉시스 산체스


두 번째로 여자친구인 마이테 로드리게스와 헤어지면서 찾아온 우울입니다. 팀 동료들이 산체스가 여자친구와 결별하면서 라커룸에서 조용해졌다고 전합니다. 무리뉴 감독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산체스는 팀 동료들과 사적 관계를 깊게 가져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상황에 동료들과 거리가 더 멀어졌습니다. 영어로 잘 구사하지 못해 동료들과 소통과 관계에 어려움도 있습니다.

산체스의 슬럼프는 기량문제를 떠나 적응의 문제로 진단됩니다. 산체스는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팀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유럽 복수 언론은 산체스가 파리생제르맹을 원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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