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키스 훈(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인스타그램, 청와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유키스 멤버 훈이 목초 초등학교 폭행 피해자가 자신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유키스 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전남 목포 서해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불명 상태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세~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 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뇌사상태인 아이는 제 가족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훈의 글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는 "초등학생의 폭행도 폭행이고, 상태가 심각한데, 아무런 처벌도 안되고, 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렇다할 조취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너무 속상하네요. 더 이상 제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얼른 의식이 돌아와 주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훈이 언급한 사건은 지난 23일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A군이 의식을 잃고 쓰려져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한 사건이다. 'A군이 쉬는 시간 복도에서 같은 학년 다른 반 친구와 다퉜다'는 학교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다. 여러 건의 청원이 올라온 상태로, '전라남도 목포 친구를 뇌사상태로 만든 가해학생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글쓴이는 "먼저 피해학생이 가해학생 머리를 장난식으로 쳤습니다. 그러자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을 팔꿈치로 명치를 계속해서 가격하고, 머리를 몸무게로 짓눌러서 바닥에 머리를 박게하고, 머리카락을 잡고 복도를 빙빙 돌았습니다"라며 "이것은 일방적인 폭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