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왼쪽)과 르브론 제임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SPN이 2018-19시즌 개막 이후 한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2018-19시즌이 개막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력과 성적을 바탕으로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유타 재즈에 이긴 뒤 22일 덴버 너게츠에 지면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의 힘든 한 주였다. 3년 연속 우승이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모든 팀들이 골든스테이트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둔 토론토 랩터스가 2위에 올랐다. 카와이 레너드와 대니 그린이 합류한 토론토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 워싱턴 위저즈를 모두 이겼다. 특히 동부 콘퍼런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는 보스턴을 이겼다는 건 의미가 크다. ESPN은 "로스터의 깊이를 보여줬다. 다재다능한 경기력도 훌륭했다. 레너드는 토론토에 잘 적응하고 있다. 스몰라인업 상황에서 파워포워드도 잘 보고 있다. 카일 라우리는 첫 주에 리그 톱 5에 해당하는 선수 같은 경기력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3위는 보스턴이 차지했다. 토론토에 졌지만 필라델피아 76ers, 뉴욕 닉스를 이겼다. ESPN은 "부상에서 돌아온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가 적응 중이다. 헤이워드는 백투백 경기에서 출전 제한을 받고 있다"라며 "보스턴 최고의 소식은 제이슨 테이텀이 더욱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선정됐다. 뉴올리언스는 개막 첫 2경기 모두 이기면서 막강한 화력 농구를 펼쳤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니콜라 미로티치의 존재감이 불을 뿜었다. 휴스턴은 LA 레이커스를 이겼지만 뉴올리언스, LA 클리퍼스에 모두 졌다. 지난 시즌 리그 1위에 오른 경기력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어 6위부터 10위는 유타 재즈, 덴버 너게츠, 밀워키 벅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필라델피아 76ers가 각각 차지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합류로 많은 관심을 받는 LA 레이커스는 12위에 올랐다. 시즌 전에는 8위로 예상됐는데, 4계단 내려앉았다. 레이커스는 개막 첫 2경기에서 모두 졌다. ESPN은 "레이커스는 승리보다 더 많은 징계를 얻어냈다. 브랜든 잉그램과 라존 론도가 휴스턴 경기에서 난투극으로 출전 정지를 받았다"라며 "레이커스의 팀 내 득점 리더는 르브론이다. 이어 가장 많은 점수를 넣은 선수는 조시 하트와 자베일 맥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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