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왼쪽)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리스 세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MLB.com은 11개 포지션 가운데 7개는 LA 다저스의 우위로 평가했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를 앞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력을 비교했다.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선발투수. 다저스의 1차전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이다. MLB.com은 "이 세대 최고 선발투수 2명이 맞붙는다"고 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커쇼의 우위를 점쳤다.

보스턴의 세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이후 복통으로 입원하기도 했다. 퇴원했지만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반면 커쇼는 지난 6일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3일 밀워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3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에이스'의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지난 18일 5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21일 7차전에서는 9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MLB.com은 세일의 복통 후유증도 고려해 커쇼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한편 다저스의 우위로 점쳐지는 포지션은 1루수(맥스 먼시), 유격수(매니 마차도), 3루수(저스틴 터너), 포수(오스틴 반스), 중견수(코디 벨린저), 마무리 투수(캔리 잰슨) 부문이다.

2루수(이언 킨슬러), 좌익수(앤드루 베닌텐디), 우익수(무키 베츠), 지명타자(J.D 마르티네즈) 등 4개 포지션에서만 보스턴의 우위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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