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구, 한희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7회초 무사, 넥센 대타 서건창이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터졌으면 하는 선수를 집어달라는 물음에 장정석 넥센 감독은 4번 타자 박병호를 이야기했다.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1차전에서 박병호가 터졌다. 4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3-2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예상 적중이었다.

20일 2차전에 같은 질문을 받자 장 감독은 “점쟁이가 된 기분”이라며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테이블세터가 출루를 5할 이상 나갔으면 좋겠다. 중심 타선에 있는 세 선수가 2번 정도만 청소를 좀 해 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날 테이블세터는 전날 테이블세터였던 이정후와 서건창이다. 두 선수는 1차전에선 나란히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장 감독은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까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안 좋은 쪽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차전 라인업은 두 선수가 바뀌었다. 1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3-2로 앞서가는 타점을 터뜨린 송성문이 김혜성을 대신해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포수 마스크는 김재현 대신 주효상이 쓴다.

장 감독은 “주효상은 시즌 때도 항상 한현희와 같이 했기 했다. 송성문은 어제 첫 타석 등장하자마자 안타에 타점까지 올리는 기분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그 기운을 이어지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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