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오현택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오현택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단독 홀드왕을 확정했다.

오현택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1-0으로 앞선 6회 1사 후 송승준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현택은 이병휘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교체됐다.

전날(13일)까지 시즌 24홀드로 이보근(넥센)과 함께 공동 홀드 선두에 올라 있던 오현택은 이날도 등판해 홀드를 챙기면서 단독 홀드왕에 올랐다.홀드왕 자체가 개인 첫 타이틀 획득이다.

오현택은 11일부터 14일 4연투에 나서며 단독 홀드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전 롯데 관계자는 "조원우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선수 본인의 등판 의지가 강하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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