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정수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수빈(두산 베어스)이 수술을 받지 않고 손가락 부상 부위를 치료하기로 했다. 

정수빈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에 나섰다가 5회 타격을 하고 출루하는 과정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던 2루수 박경수와 충돌했다. 처음에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나, 충돌 과정에서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꺾였던 걸 고려해 병원 검진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경기 뒤 "검사 결과 오른쪽 새끼손가락 2번째 마디에 아주 작은 뼛조각이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선수는 통증을 거의 못 느끼는 상태다. 혹시 몰라 검진을 받은 결과다. 내일(14일) 다시 정밀 검진을 받아보고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재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을 들었다. 두산 관계자는 "부기는 있지만, 통증은 없는 상태다. 15일 재활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이지마 병원으로 갔다가 미야자키 교육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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