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3번째 승리를 챙겼다.
▲ 카를로스 코레아의 결승타에 힘입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6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3승째를 거뒀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카를로스 코레아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원정에서 1승을 챙기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먼저 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을 흔들었다. 2회 2사에서 코레아 볼넷, 마틴 말도나도 사구, 조시 레딕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가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안겼다.  

순항하던 벌랜더는 5회 들어 급격하게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2-1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앤드류 베닌텐디 타석 때는 폭투로 3루 주자 득점을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코레아가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6회 2사 1, 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3-2로 벌렸다. 9회에는 레딕이 우월 홈런을 터트리고,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우월 3점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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