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한 KT 로하스가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가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소감을 이야기했다. 

로하스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최종전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연장 10회 4-3 승리를 이끌었다. 

구단 최초 기록을 갈아치우며 맹활약했다. 로하스는 43홈런-114득점-114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로 30홈런-100득점-100타점을 달성했다. 아울러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갈아치웠다.

KT 최초로 144경기에 모두 나선 선수가 됐다.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5번째 전 경기 출장이다. 1998년 타이론 우즈(두산), 1999년 댄 로마이어(한화 이글스), 2000년 톰 퀸란, 2007년 클리프 브룸바(이상 현대 유니콘스)가 앞서 기록을 세웠다. 로하스는 11년 만에 이 기록을 이어 갔고,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전 기록까지 세웠다.

로하스는 "처음 목표했던 5강에 들지 못한 건 분명 아쉽지만, 팀이 최하위를 하지 않아 기쁘고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경기 전부터 목표로 하던 전 경기 출장을 이루게 돼 감정이 벅차 올랐다. 오늘(13일) 경기 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더욱 기쁘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골든글러브 욕심도 생겼다. KBO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1년 동안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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