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롯데 오현택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구원 투수 오현택이 홀드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오현택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등판했다.

롯데가 4-1로 앞선 6회말. 오현택은 김건국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홀드를 챙길 수 있는 조건이었다. 오현택은 선두 타자 박준태를 상대로 6구 삼진을 끌어냈다. 이어 나지완을 상대로 3구 우익수 뜬공을 만들었다. 이어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현택은 시즌 23홀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 이보근이 24홀드로 1위. 이날 홀드를 기록하며 오현택은 이보근과 나란히 섰다. 

같은 시간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삼성이 7-4로 앞서 있다. 넥센이 경기를 뒤집어 홀드 상황을 만들지 못하면 이보근은 24홀드에서 멈춘다.

오현택은 단독 1위에 설 수 있는 기회는 있다. 롯데는 14일 두산 베어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홀드를 챙기면 단독 선두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오현택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KIA와 3연전에 모두 등판했다는 것. 14일까지 경기에 나서게 되면 4연투가 된다. 홀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등판 여부는 조원우 감독과 오현택 본인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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