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애초 계획과 다르게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IA 김기태 감독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박준태(중견수)-김선빈(유격수)-유민상(1루수)-나지완(지명타자)-신범수(포수)-이창진(3루수)-이인행(우익수)-유재신(좌익수)-최정민(2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기 라인업은 달랐다. 김선빈(유격수)-박준태(중견수)-나지완(지명타자)-정성훈(1루수)-유민상(좌익수)-신범수(포수)-이창진(3루수)-유재신(우익수)-최정민(2루수)가 나왔다. 정성훈이 들어가고 이인행이 빠졌다. 수비 포지션과 타순도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KIA 관계자는 "정성훈 1,000타점 기록이 걸려 있어 선발 출전하게 됐다"며 변동 배경을 알렸다. 정성훈은 통산 99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정성훈은 이날 1회말 1사 1루에 첫 타석에 나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이날 경기에는 이외에도 여러 기록이 걸려 있다. 시즌 타율 0.295인 KIA 김선빈이 3할 타율에 도전한다. 3타수 3안타를 기록해야 달성할 수 있다. 1회말 선두 타자 2루타를 쳐 가능성을 높였다. 

전준우는 이날 경기 포함 2경기가 남은 가운데 최다 안타 순위 경쟁에서 더 우위에 서기 위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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