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 대한축구협회
▲ 우루과이전 선제골의 주인공 황의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영상 송승민 기자] 처음으로 우루과이를 꺾은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팬들의 성원 속에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한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리로 의미를 더했다.

13일은 팬들이 함께 하는 오픈 트레이닝이 실시됐다. 900명의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을 서 대표팀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우루과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는 현재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황의조와 일문일답.

팬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는데.

팬분들이 오시면 항상 기분이 좋다. 우루과이전 승리로 기분 좋게 훈련을 나왔는데 많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3년 만에 대표팀에서 골을 넣었다. 경기력은 만족하는지.

만족보다 아쉬움이 크다. 기회가 왔을 때 더 빨리 결정지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이긴 것은 만족한다.

우루과이는 강한 팀이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 같다.

자신감을 맞이 찾았다. 분위기도 정말 좋다. 이 기세를 파나마전까지 이어 가겠다.

원톱으로 뛴다. 경쟁자인 석현준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스트라이커는 항상 경쟁을 하는 자리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했다. (석)현준이 형도 좋은 경기를 했다. 경쟁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벤투 감독이 빠른 공격 전개와 빌드업을 요구한다.

후방 빌드업으로 공격을 전개하려고 노력했다. 자신감을 갖고 임했고, 선수들도 공을 두려워하지 않고 먼저 받으려는 플레이를 했다. 지금 이 자신감을 유지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우루과이전 승리 요인은.

선수들이 자신감있게 한 것이 가장 크다. 먼저 공을 받으러 뛰었고, 공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했다. 강팀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후방 빌드업이 되면 공격수로 어떤지.

확실히 더 편하다. 최전방, 박스 근처에서 기다릴 수도 있고 기회가 더 많이 올 수도 있다. 미드필드에서 패스를 잘 풀면 공격수에게 좋은 패스가 온다.

아시안게임을 잘 끝냈고, 앞으로 아시안컵이 있다.

국가 대표란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자리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고, 저 역시도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싶다. 아시안컵에 나가게 된다면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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