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가 경찰서에서 풀려났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7일(한국 시간) UFC 229 기자회견에서 "누르마고메도프와 그의 스태프 3명이 막 경찰서에서 풀려났다고 들었다. 맥그리거가 고소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누르마고메도프는 UFC 229 메인이벤트에서 4라운드에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에게 탭을 받고 타이틀을 지켰다.

그런데 관중석에 있는 딜론 데니스와 언쟁을 벌인 뒤 관중석으로 뛰어들어가 몸싸움하면서 소동을 일으켰다. 데니스는 맥그리거의 스파링파트너로 대회 전 누르마고메도프를 계속해서 도발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소동에 가담한 누르마고메도프 측 사람 3명과 함께 경찰에 연행됐다.

화이트 대표는 "이들이 고소를 당할 수 있다"며 "만약 구속된다면 미국 비자를 다시 발급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들은 오늘 그들이 저지른 일의 파급력을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 경찰에 연행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하빕 맥그리거 하이라이트 등 UFC 229의 전 경기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은 스포티비 나우(www.spotvnow.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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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표는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벨트를 감아달라고 했는데, '그러면 관중석에서 큰 일이 날 거야'라고 거절했다"며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하빕 맥그리거 하이라이트 등 UFC 229의 전 경기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은 스포티비 나우(www.spotvnow.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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