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 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끝나고 누르마고메도프는 경찰에게 연행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누르마고메도프는 4라운드에 맥그리거에게 탭을 받고 한 관중과 언쟁을 벌인 뒤 관중석으로 뛰어들어가 해당 관중과 몸싸움했다.

이 관중은 딜론 데이스로, 맥그리거의 스파링 파트너다. 대회가 열리기 전 누르마고메도프를 도발하며 신경을 긁었다. 경기 중에도 관중석에서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욕을 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아마 난투극을 벌인 3명이 구속되고 고소를 당하게 될 것이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이 가운데 포함될지 모르겠다. 또 구속된 사람들이 미국 비자를 다시 발급받을 기회가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하빕 맥그리거 하이라이트 등 UFC 229의 전 경기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은 스포티비 나우(www.spotvnow.c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