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에 성공한 김도형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예비역 병장' 김도형이 KEB하나은행 K리그1 (클래식) 2018 30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김도형은 지난 26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상주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0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전역한 뒤 포항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골이다.

선발 출장한 김도형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으로 깊게 파고든 김승대의 긴 크로스를 받은 김도형은 지체없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4일 상주에서 전역한 김도형은 자유 계약으로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이후 두 경기 만에 득점하며 인상적인 '전역 신고'를 했다. 김도형은 '친정 팀'인 상주를 배려해 골 세리머니를 자제하기도 했다.

김도형과 레오가말류의 득점으로 상주에 2-1승리를 거둔 포항은 단숨에 K리그1 4위에 오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도 합류하게 되었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0R 베스트11]

MVP : 김도형(포항)

FW
김도형(포항)
말컹(경남)

MF
문선민(인천)
김인성(울산)
믹스(울산)
한교원(전북)

DF
이용(전북)
김민재(전북)
김광석(포항)
박주호(울산)

GK
강현무(포항)

베스트팀 : 울산
베스트매치 : 울산-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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