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김광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승 했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나주환이 8회 말 3점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105구 역투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김광현은 "최다 탈삼진과 최다 투구수를 기록한건 모두 개인적인 의미보다는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최다 탈삼진, 2014 9월 4일 인천 롯데전 1483일 만이다. 개인은 최다는 13개다. 2016년 6월 23일 인천 LG전에서 13개 기록했다. 지난달 2일 인천 넥센전 이후 최다 투구 기록을 경신했다.

김광현은 "오늘은 (이)재원이 형의 리드대로 던졌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재원이 형에게 고맙다. 낮 경기를 하면 타자들이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구별하기 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자신 있게 마운드에 올랐다. 몸 상태는 좋고, 오늘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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