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김하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끝내기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접전 끝에 10회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15일 롯데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이날 앞 타석에서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4-4로 맞선 10회 1사 1,3루에서 박병호가 고의4구로 출루한 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 2015년 6월 6일 목동 두산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안타.

경기 후 김하성은 "벤치에서도 박병호 선배를 걸리고 나와 승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내야 수비가 앞에 있어 강하게 맞히자는 생각을 했는데 빗맞은 안타가 빠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이어 "앞 타석 결과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마지막 기회라도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기회가 왔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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