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호베르토 피르미누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4(한국 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30분 스터리지, 전반 36분 밀너의 연속골로 경기를 여유롭게 운영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무니에르에게 실점을 내주며 경기 내내 불안함을 갖고 갔다.

결국 후반 35PSG는 드락슬러와 추포 모팅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38분 네이마르의 돌파 후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강력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부분의 경기를 지배했던 리버풀에는 아쉬운 결과였다. 이에 클롭 감독은 스터리지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했다. 동점 후에는 에이스 살라를 과감하게 빼고 샤키리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인 전술을 택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판 다이크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 눈 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예상됐던 그였기에 그의 골을 더욱 가치가 있었다. 클롭 감독은 그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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