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날둠(왼쪽)이 팀 동료 마네를 비난하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팀 동료 사디오 마네를 비난하는 포스팅에 '좋아요'를 눌렀다?

'좋아요'가 눌러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바이날둠은 '실수로, 우연히' 눌러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리버풀은 2018-19 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전 승리의 주역은 바이날둠이었다. 바이날둠은 리그 마수걸이 골을 헤더로 뽑아내면서 승리 선봉에 섰다.

불미러운 일이나 불화설 하나 없이 순조로운 리버풀에 잡음이 생긴 건 SNS 포스팅 하나 때문이었다. 한 리버풀 팬이 마네가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주장을 펼쳤고, 해당 글에 바이날둠이 '좋아요'를 누른 것이 알려지면서 SNS는 뜨거워졌다.

▲ 문제의 포스팅. 바이날둠은 '실수'라 해명했다. ⓒ인스타그램

논란이 된 것을 알았는지 바이날둠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실수였다는 것이다. 그는 "스크롤을 하던 도중에 해당 코멘트를 우연히 좋아요 누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니 (불화설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 (마네의) 자아도취 행위는 없다. 우리는 팀"이라고 했다.

빠른 대처로 논란을 잠재운 리버풀은 2018-19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 FC다. 리버풀과 파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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