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골을 기록한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발롱도르 5회 수상자가 득점 레이스로 돌아왔다." 

유벤투스는 16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사수올로전을 2-1로 이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무대 데뷔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초조해 보였다. 앞서 이탈리아 무대 3경기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도움만 하나 기록했을 뿐이다. 동시에 전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없이 순항했다.

사수올로전에도 호날두는 선발로 나섰다. 전반 45분은 철저하게 사수올로 수비에 봉쇄됐다. 

그러나 호날두의 무득점은 오래 가지 않았다. 호날두는 후반 5분 만에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선제골이자 자신의 이탈리아 무대 데뷔 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의 전매특허 득점이 나왔다. 빠르게 상대 골문으로 질주하고, 문전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멀티 골이 터지자 스포츠매체 '올 풋볼'은 "호날두가 멀티 골을 기록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자가 득점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상에서 루카 모드리치에게 밀렸던 호날두는 2018년 1년간 활약으로 수상자를 결정하고 발롱도르 수상식에선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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