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피르미누 ⓒ리버풀
▲ 자신의 눈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알린 피르미누 ⓒ피르미누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경기 중 상대 수비수의 손에 눈이 찔러 피가 났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피르미누의 결승 골을 기록한 리버풀이 2-1로 이겼다.

문제는 후반 나왔다. 후반 25분 피르미누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토트넘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휘두른 손이 그만 피르미누의 눈을 찔렀다. 피르미누 눈에서 피가 날 정도로 아찔한 부상이었다.

피르미누는 결국 조던 헨더슨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역시 "피르미누의 부상 정도를 알지 못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멀리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정확하게 보진 못했지만, 그가 불편해한 것은 사실"이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피르미누는 자신의 SNS에 "당시에는 끔찍했지만, 내 눈은 지금 괜찮다. 걱정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며 곧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리버풀 역시 홈페이지에 "피르미누 부상은 다행히 정도가 심하지 않다. 피르미누는 런던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리버풀로 돌아온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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